[취재N팩트] 빵·우유 등 28개 식품 중점 관리 "매일 점검" / YTN

2023-11-13 73

요즘 물가가 계속 오르고 대중교통과 택시비 부담까지 가중되며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 관리를 위해 빵과 우유 등 물가 체감이 높은 28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28개 품목을 관리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정부는 빵과 우유처럼 물가 체감도가 높은 28개 품목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추와 사과 달걀, 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이 포함됩니다.

특히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가공식품에는 '물가 관리 전담자'가 새로 지정됐습니다.

'물가 관리 전담자'는 생산업체와 소비자단체 등 현장과 소통하며 정부 정책 협조를 요청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빵과 우유 등 9개 가공식품은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이어서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물가 관리 전담자'가 현장과 소통하게 되는데요.

생산업체, 소비자단체와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9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을 방문하거나 여러 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협조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차관과 실·국장이 업계를 찾았지만, 앞으로는 실무 전담자들이 품목별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거 정부의 '빵 사무관'이 부활했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정부의 과도한 간섭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데요?

[기자]
정부의 간섭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오전 KBS에 출연해 조금 과장된 표현 같다고 말했습니다.

물가는 정부 혼자 안정시킬 수 있는 게 아니고, 각계가 함께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간담회를 통해 협조를 구하는 차원이라는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KBS 일요진단 라이브) : 빵 생산 공장에 가서 일일이 원가를 조사하고 이런 양태가 전혀 아니고 함께 물가 안정을 ... (중략)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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